오세훈 서울시장이 여당을 향해 노후 지하철 시설 개선과 임대 주택 공급 확대, 저출생 극복과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첫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안전과 대중교통, 주택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서울시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서울시가 도움을 요청한 사업은 대중교통비 지원과 지하철 노후시설 재투자, 장기전세주택 공급,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와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등 9건입니다.
현재 서울시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제주도에 이어 2번째로 높지만, 1인당 예산액은 14위로 K패스 국고보조금은 다른 시·도보다 10%p 낮고,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서 예산을 전혀 지원받지 못하는 등 재정 지원에서 뒷순위로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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